[국제유가] OPEC+ 추가 감산 가능성에 상승…WTI 2.25%↑
[국제유가] OPEC+ 추가 감산 가능성에 상승…WTI 2.25%↑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11.2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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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2.1% 오른 배럴당 82.32달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협의회(OPEC+)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추가 감산 전망에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WTI는 전장보다 1.71달러(2.25%) 오른 배럴당 7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71달러(2.1%) 높은 배럴당 82.32달러에 마감했다.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는 오는 26일 정례회의를 연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7월부터 하루 100만배럴 감산을 단행해왔으며, 이를 올해 연말까지 연장했다. 러시아 역시 하루 30만배럴씩 감산을 통해 석유 공급량을 줄이는 방침을 연말까지 유지하는 중이다.

글로벌 경제 지표가 계속 부진할 경우 산유국들의 감산 기조가 내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