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전 민주당 국회의원이 오는 28일 오후 6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힘들수록 진실을 모질수록 진심을’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김현 전 의원은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언론특보 출신 정치인이다.

이번 저서는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3년의 임기 동안 방송 정상화를 위한 김현 전 의원의 치열했던 활동 기록이다.  

특히 한상혁 방통위원장 불법 면직, 최민희 상임위원 내정자 임명 거부, 텔레비전 수신료 분리 징수 등 윤석열 정부의 방송장악 85일간 김 전 의원의 생생한 투쟁 현장의 목소리도 담아냈다. 

또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의 일문일답 ‘김현이 묻고 이해찬이 답하다’를 통해 검언유착의 시대를 진단하고, 신뢰받는 정당인의 자세와 역할에 대한 대화도 실었다. 

행사에는 개그맨 노정렬의 진행으로 함세웅 신부, 이 전 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최민희 전 국회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이 다수 참석한다.

김 전 의원은 “독립적이며 합의제로 운영되어야 할 방통위가 용산비서실로 전락하고, 무법천지로 방송장악이 되고 있는 현장을 목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치고 힘든 싸움이지만 ‘우리’라는 큰 가치를 만들고 지켜 나아가고자 한다”며,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안산 시민과 더 크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최연소·최초여성·최장수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냈으며, 제19대 국회의원, 민주당 대변인, 제3 사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또 방통위 부위원장과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민주당 이재명 언론특보로 활동하고 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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