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올댓 마이렌탈', 누적 계약 3만건·취급액 200억 돌파
신한카드 '올댓 마이렌탈', 누적 계약 3만건·취급액 200억 돌파
  • 조송원 기자
  • 승인 2023.11.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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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5월 첫 선 보인 뒤 4년만…중개 플랫폼 '마이렌탈샵' 영향 커
(사진=신아DB)
(사진=신아일보DB)

신한카드는 렌탈 전문몰 '올댓 마이렌탈'이 서비스 출시 4년만에 누적 계약 3만건과 취급액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올댓 마이렌탈은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지난 2019년 5월 첫 선을 보였다.

출시 첫해 매출 12억7000만원을 시작으로 연도별로 △2020년 28억5000만원 △2021년 36억7000만원 △2022년 5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0월까지 78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서비스를 시작한지 4년 만에 누적 208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올댓 마이렌탈 성장은 렌탈 중개 플랫폼 '마이렌탈샵' 영향이 컸다. 마이렌탈샵은 중소 제조사가 렌탈 시장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렌탈 심사와 전자계약 등 해결책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마이렌탈샵에 입점한 기업은 올댓 마이렌탈을 통해 렌탈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마이렌탈샵은 2020년11월 5개 중소기업과 제휴를 시작해 입점 중소기업을 29개까지 늘었는데, 현재는 △스마트기기 △생활가전 △의료기기 △서빙 로봇 △전기 이륜차 등 다양한 우수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입점했다.

입점 기업이 늘면서 렌탈 매출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마이렌탈샵을 통한 계약 건수는 누적 2만1000건을 넘겼고, 취급액도 누적 56억원을 넘어섰다. 올 한해 올댓 마이렌탈에서 마이렌탈샵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38.5% 수준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시스템 기반 구축에 수반되는 비용으로 인해 렌탈 시장 진출을 고민하는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신한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과 발맞춰 새로운 판로를 고민하는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경영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loesongw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