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프랑스 르노'서 테크데이…미래소재 기술 공개
포스코그룹, '프랑스 르노'서 테크데이…미래소재 기술 공개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11.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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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부문서 이차전지, 수소분야까지 협력 확대
(왼쪽부터)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 CTO), 르노 세드릭 꼼베모렐 기술총괄이 최근 '포스코그룹 테크데이' 행사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스코그룹]
(왼쪽부터)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 CTO), 르노 세드릭 꼼베모렐 기술총괄이 최근 '포스코그룹 테크데이' 행사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은 최근 프랑스 르노 연구개발(R&D)센터에서 '포스코그룹 테크데이' 행사를 열고 미래 소재 기술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그룹 측에서 포스코홀딩스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CTO)과 홍영준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르노 측에서는 기술 및 구매 부문 임직원 6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르노 R&D(연구개발)센터에 △자동차 차체 △섀시용 강판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등 주력 철강 제품과 △리튬 △니켈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및 수소 사업 관련 기술을 전시했다. 르노 측과 철강, 이차전지 소재, 수소차 등 다방면에 걸친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테크데이 행사는 2011년 이후 두 번째다. 고객사의 미래 시장 환경 변화와 비즈니스 수요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수요에 맞는 기술과 제품 개발을 한발 앞서 제안하는 포스코그룹의 선제 고객 지원 활동 일환이다.

포스코그룹은 르노와 철강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철강 부문을 중심으로 다져온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한다. 포스코그룹은 르노와 협력 범위를 이차전지 소재 및 수소 분야까지 확대한다.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은 "르노그룹과 파트너십을 이차전지 소재, 수소 등 친환경 미래 소재 전 분야로 확대해 탄소중립과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