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2023 도시농업 어울림 한마당’ 개최
충남농기원, ‘2023 도시농업 어울림 한마당’ 개최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3.11.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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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일 3일간 당진 삽교호 바다공원에서
‘창의적·실용적’ 도시농업 매력 알려
(사진=충남농기원)
‘2023 도시농업 어울림 한마당 행사’ 장면.(사진=충남농기원)

충남농업기술원은 17∼19일 3일간 당진 삽교호 바다공원에서 도시농업 활성화 및 농업 농촌 가치 확산을 위한 ‘2023 도시농업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도시농업과 함께하는 녹색치유’를 주제로 생활원예(아이디어정원·접시정원) 경진, 연구개발(R&D) 텃밭 전시, 반려식물 체험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첫날인 17일에는 17회 충남생활원예경진대회를 진행해 총 22팀(아이디어정원 11팀, 접시정원 11팀)이 식물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로 실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정원조성 능력을 겨뤘다.

이날 생활원예경진 아이디어정원 부문 대상(도지사 표창)은 금산의 양휴석 씨가 출품한 ‘정원 휴’, 접시정원 부문 대상(도지사 표창)은 천안의 이신형 씨가 출품한 ‘자연 속 숨은 보석 야생화정원’이 차지했다.

19일까지 삽교호 바다공원에 전시한 모든 출품작은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18∼19일에 진행한 충남 농촌체험 페스티벌과 함께 농업·농촌을 활용한 가치 확산에 상승효과를 냈다.

또 18∼19일에는 도시농업 관리사와 함께하는 △반려식물 심기 체험 △나만의 반려식물 분갈이 △병해충 상담 등을 운영해 행사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외에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유아·아동 농촌체험 활동 오감만족 텃밭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텃밭 조성 등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생활 속 생활원예 활용 기술을 알렸다.

충남농기원 관계자는 “도시농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농촌자원을 국민 행복과 연결하는 도시농업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도민이 자연을 접하는 신체활동을 통해 문화·정서적 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