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낮부터 평년기온 ‘회복’…바람 강해 체감온도 ‘뚝’
[오늘날씨] 낮부터 평년기온 ‘회복’…바람 강해 체감온도 ‘뚝’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3.11.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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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19일은 오후부터 기온이 올라가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지만,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에 들겠고,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옷차림에 신경 쓰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3도, 수원 0도, 춘천 -3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0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5도, 제주 1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보됐다.

특히 18일 낮 동안 일부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매우 미끄럽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맑아지겠고 강원 영서 남부에는 오후에 1㎜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 충남권,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북 동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하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외 미세먼지 유입 영향이 더해져 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인천·경기 북부는 오후에, 충청권·전북은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해안에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해상에는 높은 물결이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1.5∼3.0m, 남해 1.0∼2.5m로 예측된다.

[신아일보] 이승구 기자

digitaleg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