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데이터 기반 리스크관리 경진대회' 개최
삼성화재, '데이터 기반 리스크관리 경진대회' 개최
  • 조송원 기자
  • 승인 2023.11.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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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 리스크 데이터·분석 모델 아이디어 확보
서울시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에서 열린 '데이터기반 리스크관리 경진대회'에서 시상식 후 수상자, 심사위원, 삼성화재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화재)
지난 14일 서울시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에서 열린 '데이터기반 리스크관리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 심사위원, 삼성화재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지난 14일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리스크관리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화재와 포스텍에서 공동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손해보험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이머징 리스크에 대한 데이터와 혁신적인 분석 모델 아이디어를 얻고자 했다.

이머징 리스크란 존재하지 않았거나 존재했더라도 인식하지 못한 형태의 위험을 말한다.

이번 리스크관리 경진대회는 이머징 리스크 관리를 위한 △지수형 보험시장 발전 △자동차 사고 발생 예측 모델링 △기타 리스크 관리체계 발전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수상팀은 △보험연구원장상(대상) 1팀 △삼성화재 대표이사상(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4팀 등 모두 7팀이 선정됐다.

먼저 보험연구원장상은 '성균관대 용앤리치팀'이 데이터 기반으로 사고율 예측 모델링을 우수하게 수행하고 소비자 맞춤 마케팅을 제안해 아이디어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삼성화재 대표이사상은 '이화여대 흔들리는 배꽃속에서 팀'이 ESG 인센티브와 연계한 지수형 보험을 제안한 아이디어가 높은 평가를 받아 채택됐다.

이에 용앤리치팀과 배꽃속에서팀은 내년 1월 영국 런던 보험시장 연수와 국제 학술 세미나 참여 기회를 얻었다.

이밖에도 다른 팀들은 리스크 관리 관련 주제를 발표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사이언스 중심 리스크 관리는 필수"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의 각 이슈를 해결하는 민간 부문 사회 안전망 임무를 수행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loesongw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