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영호남 전통시장 박람회' 개최
'2023년 영호남 전통시장 박람회' 개최
  • 정현숙 기자
  • 승인 2023.11.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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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개최… 부산과 전남 전통시장의 우수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는 110개의 판매관과 전통시장 정책 홍보관, 각종 부대행사 선보여
개막식에는 이성권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내빈 10여 명 참석해 개막을 축하할 예정… 전통시장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및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도 눈길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자료 사진

영호남 전통시장의 우수 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장이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023년 영호남 전통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과 전남의 상인연합회가 화합해 각 지역의 다양하고 우수한 전통시장 상품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행사로, 상품의 판로를 확대해 각 지역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진시장, 정이있는구포시장 등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과 굴비골영광시장, 고흥전통시장 등 전남을 대표하는 시장들이 참여해 각 전통시장의 우수 특산물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101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또 연제오방상권 홍보관, 부산진시장, 민락골목시장, 신평골목시장 등 문화관광형 시장 홍보관, 제로페이 홍보관, 상인정보통 홍보관 등 각종 정책 홍보관과 '전남장터유랑단 공연', '상인노래자랑', '살림장만퀴즈'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가족, 친구, 지인들과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전통시장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행사 둘째날에,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마지막 날에 마될 예정이다.

이날 만든 김치는 1인가구와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성권 경제부시장은 "이번 영호남 전통시장 박람회가 시민은 물론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인 만큼, 관람객들이 부산과 전남의 전통시장에 더욱 친숙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시는 자주 찾아가고 싶은 부산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현숙 기자

jyd31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