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미래연 수도권 분원 조성’ 우려 표명
‘포스코 미래연 수도권 분원 조성’ 우려 표명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3.11.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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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정부 지역 균형발전 정책에 역행”

경북 포항시는 포스코의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대규모 분원 조성 추진이 확정적으로 알려지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지난 15일 성남시는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위례지구 도시 지원시설 용지 기업추천 대상자로 포스코홀딩스㈜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50만 포항시민의 간절한 염원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송구스럽고 면목이 없다”며, “이번 결정은 새로운 지방시대를 목표로 현 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지역 균형발전 정책에 역행하는 처사고 수도권 집중을 더욱 가속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 “시는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포스코 측에 제대로 된 미래연 본원을 구축해 달라는 시민의 뜻을 전달했으며 지난 10월 이 시장의 미래연 본원 방문 시 원장에게 10만 평에 이르는 부지 제공 의사를 밝히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내보였으나 결국 이러한 결과로 귀결돼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