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단속 나선다
양구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단속 나선다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3.11.16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물품 판매 없이 상품권 수취 등 단속

강원 양구군은 오는 27일까지 양구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단속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확대한 상품권 특별 할인과 각종 수당 지급으로 양구사랑상품권 유통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 내 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방지해 지역 상인들의 실질적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단속 내용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가맹점이 등록 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지역사랑상품권의 결제를 거부하는 경우 △현금영수증 발행 거부하는 행위 △물품 판매 시 현금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경우 등이다.

군은 이상 거래분석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가맹점을 추출, 해당 가맹점을 중점 단속하고, 단속 기간에 부정 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해 접수된 신고 내용에 대해 단속할 계획이다.

단속 결과 부정 유통 행위가 적발될 경우, 과태료 부과, 부당이득 환수, 가맹점 등록 취소 등의 재정·행정적 처분할 계획이다.

전현자 경제정책팀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양구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 단속을 통해 불법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거래 질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