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3-개막] 최대 게임축제 '팡파르'…엔씨‧스마게 8년‧9년만에 등장
[지스타2023-개막] 최대 게임축제 '팡파르'…엔씨‧스마게 8년‧9년만에 등장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11.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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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영상 축전 통해 "지스타, 게임산업 중추적 역할" 치켜세워
19일까지 벡스코서 개최, 3300부스 '최대규모'…'로스트아크 모바일' 관심
강신철 조직위 위원장,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를 비롯해 게임사,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3 개막식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강신철 조직위 위원장,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를 비롯해 게임사,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3 개막식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이 막을 올렸다. 엔씨소프트는 8년만에 돌아와 '200부스' 초대형 규모로 지스타를 풍성하게 꾸몄다. 스마일게이트도 9년만에 등장해 다채로운 출품작으로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국게임산업협회와 지스타조직위원회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3'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이성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권영식 넷마블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영상 축전을 통해 지스타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2023년 지스타 개최를 축하드린다. 지스타는 여러분의 애정으로 국제게임쇼로 거듭났다"며 "게임은 우리나라 수출 비중에서 70%를 차지하는 산업이다. 지스타는 게임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6일 지스타 2023이 열린 부산 벡스코 내부. 관람객들이 대기열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16일 지스타 2023이 열린 부산 벡스코 내부. 관람객들이 대기열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지스타 2023'은 42개국 1037개사가 3328부스 규모로 꾸려졌다. 부스 규모는 과거 최대 규모였던 2019년(3208부스)를 넘어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전년(2947부스) 대비로는 12.9% 확대됐다. 지스타 BTC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 제2전시장 1층 전체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작년 일시적으로 축소됐던 야외 전시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8년 만에 돌아온 엔씨는 이번 지스타에서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 크러쉬(BATTLE CRUSH)'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BSS(BSS)' 등 신작 3종 시연 부스를 운영하고 △MMORTS(대규모 다중접속 실시간 전략 게임)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9년 만에 돌아와 출품작 부스관과 스토브인디관을 운영한다. 출품작으로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최초로 공개했다. 스토브인디관에서는 인디 게임의 향연이 펼쳐졌다. 온라인 선발전을 통해 선정된 40여개 인디 게임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작 선발은 유저 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thkim7360@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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