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로 뭉친 유통업계, 11월 쇼핑 대전 '후끈'
'블프'로 뭉친 유통업계, 11월 쇼핑 대전 '후끈'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1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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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각종 프로모션…수요 선점
시몬스·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아모레 혜택 강화
'앤드 오브 이어' 프로모션 포스터.[이미지=시몬스]
'앤드 오브 이어' 프로모션 포스터.[이미지=시몬스]

유통업계가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 불경기 여파로 잔뜩 움츠린 소비자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올 한 해 받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엔드 오브 이어(End of Year)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엔드 오브 이어 프로모션은 △특정 매트리스 최대 20% 할인 △신제품 프레임·퍼니처·룸세트·베딩 제품 최대 30% 할인 △특정 침대 프레임 및 룸세트 30% 할인 △특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선착순 증정 등 다채로운 혜택을 선사한다.

시몬스는 프로모션 기간 중 5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입 모델과 동일한 사이즈의 매트리스 커버 1종을 무료 증정한다. 해당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증정된다.

시몬스는 최대 24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시몬스페이’도 운영한다. 시몬스페이는 전국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인 ‘시몬스 갤러리’와 위탁 판매점인 ‘시몬스 맨션’, 자사몰에서 사용 가능하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계열사를 총동원한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는 지난 12일까지 유통·패션·외식·영화 등 11개 계열사가 참여한 ‘롯데레드페스티벌’을 펼쳤다. 롯데마트는 삼겹살과 킹크랩 등을 50% 할인된 가격에, 롯데백화점은 인기 화장품을 최대 20% 할인해 눈길을 끌었다.

신세계는 오는 19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축제인 ‘2023 대한민국 쓱데이’를 개최한다. 쓱데이에는 전 계열사가 참여해 1조5000억원의 물량을 쏟아낸다. 구체적으로 △이마트 먹거리 50% 할인 △G마켓·옥션 최대 15만원·20% 할인 △SSG닷컴 최대 15% 할인 △신세계백화점 최대 50% 리워드 추첨 제공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까지 ‘현대백화점 패밀리 위크’를 연다.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현대리바트 등 10여개 계열사가 유통·식품·패션·리빙·라이프스타일 등에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는 오는 19일까지 ‘이니스프리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전개한다. 이니스프리 회원이라면 최대 75%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니스프리는 또 대표 제품들을 합리적 가격에 구성한 ‘블프 박스’도 판매한다. 아울러 4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까지 할인해주는 5% 쿠폰도 지급한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