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겨울철 재해로부터 사고 제로(ZERO) 목표
양구군, 겨울철 재해로부터 사고 제로(ZERO) 목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3.11.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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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은 겨울철 강설과 폭설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제설종합대책을 마련, 본격적인 제설 준비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트랙터 165대, 살포기 13대, 제설기 삽날 19대 등 총 199대의 제설 장비를 확보했다.

또한 현재 친환경 제설용 소금 140톤을 확보하여 15일 각 읍·면사무소와 군부대 등에 배부할 계획이며, 향후 제설용 그레이더 10대도 추가로 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부서별로 제설담당구역을 지정해 3cm 이상 강설 시 공무원들을 제설작업에 투입하고, 봉사의지가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별 자율 제설단을 적극 운영해 시가지와 좁은 골목, 마을 이면도로의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설 취약 구간에 대해서는 장비·자재·인력 등을 지정해 관리에 나서고, 사전에 교통통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폭설 시 도로 사면 눈사태 예상 지역과 고립 예상 지역에 대해서도 사전에 지정해 관리에 나선다.

특히 고립 예상 지역에 대한 대책으로 제설 장비·자재·인력을 가까운 곳에 전진 배치해 폭설 시 1차적 제설 구간으로 관리하고, 제설용 소금을 우선 배부하며, 적설량에 따른 사전통제를 위해 경찰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금배 안전총괄과장은 “강설과 한파로 인한 주민들의 인명 또는 재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라며 “주민들께서도 내 집과 내 사업장 앞 눈 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