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군 3차 현대화 사업 등 국방.방산 분야 실질적인 협력 확대방안 논의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지난 14일 한.유엔군사령부 회원국 국방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데 레옹(Angelito M. De Leon) 필리핀 국방부 차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국방.방산협력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선호 차관은 필리핀이 6.25전쟁에 참전하고, 유엔군사령부 회원국으로서 오랜 시간 한반도 평화에 기여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양국 차관은 필리핀이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가장 먼저 수교(’49.3월)한 국가로서 양국이 내년 수교 75주년 계기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을 추진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방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국 차관은 △고위급 교류, △연합훈련, △교육.훈련 교류 등을 통해 양국의 군사협력이 발전하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상호 간의 연합훈련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데 공감했다.
한편, 데 래옹 차관은 그간 필리핀군 현대화에 한국이 지속 참여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국이 필리핀에 수출한 무기체계의 우수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한, 양국 차관은 향후 필리핀군 3차 현대화 사업 등 방산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끝으로 김 차관은 우리 정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지지를 당부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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