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0.06% 내린 배럴당 82.47달러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WTI는 전장과 같은 배럴당 78.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05달러(0.06%) 낮은 배럴당 82.47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이어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올해 세계 석유 수요가 예상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유가는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며 억누르는 모습이었지만, 국제기구에서 연달아 수요 전망을 높이면서 희석되는 모습이다.
IEA는 11월 석유 시장 보고서에서 중국 원유 수요가 9월 하루 1710만배럴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IEA는 올해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1억20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이 하루 240만배럴의 중 180만배럴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석유 수요의 증가분은 하루 93만배럴로 올해보다 둔화하겠지만, 전체 수요는 하루 1억290만배럴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IEA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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