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 의창구는 동창원농협 고향생각주부모임에서 올해 수능을 앞두고 있는 관내 취약계층 수험생에게 합격기원 선물상자 97개(194만원)를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선물상자는 휴대폰거치대, 연잎차, 건강간식, 컴퓨터싸인펜, 합격기원 글귀(그림)로 구성되어 있다.

선물상자는 의창구 관내 고3 수험생 97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창원농협 고향생각주부모임 유현숙 총회장은 “그동안 고생한 수험생들이 수능 당일 긴장하지 말고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합격기원 선물상자를 기탁하게 됐다”고 기탁 취지를 전했다.

곽기권 구청장은 “선물상자가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건강차와 영양간식 등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어 수험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며 “고3 수험생들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창원농협 고향생각주부모임은 주부대학 수료 후 가입하여 활동하는 여성단체로, 현재 900명의 회원이 우리농산물애용운동, 고향농촌돕기운동 등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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