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충청본부가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천안신용초등학교와 함께 올 하반기 ‘초등 국제교류 프로그램'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초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국내외 아이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하반기에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총 1만 2,500여 명의 국내외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올 하반기 프로그램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총 13개국(네팔, 대만,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즈공화국, 필리핀, 태국, 한국) 아이들이 함께했다. 

참여 아이들은 총 2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및 글로벌 이슈(빈곤, 기후위기 등) 관련 교육을 받고, 해외 아이들과 실시간으로 교류하며 국가별 위기 상황과 일상 속 실천 활동을 공유했다.

굿네이버스 충청본부에서는 천안신용초등학교 9명의 상담동아리 아이들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도맡아 진행했다. 또한, 태국 초등학생 46명과 실시간 비대면으로 교류하며, 글로벌 이슈 대응 방안과 연대를 위한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이끈 천안신용초등학교 김지수 교사는 “다른 나라의 일이 아닌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할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굿네이버스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초등학생들이 참여하여 교육적으로도 경험적으로도 뜻깊었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천안신용초등학교 박서하, 이서현 학생은 “태국 친구들과 함께 지구 공동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며 공존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태국 친구들과 함께 우리가 지구를 위해 정한 약속을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할 것입니다.” 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굿네이버스 충청본부장은 “금번 국제교류프로그램이 신용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미래사회의 주인공들인 아동청소년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지구촌의 공동의 문제에 대해 지속가능한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충청본부는 2024년 상반기 ‘초등 국제교류 프로그램' 참여자를 내년에도 모집할 계획이며, 참여 방법 등 관련 문의는 굿네이버스 충청본부를 통해 가능하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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