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면 새마을회, 따뜻한 봉사활동 전개
북상면 새마을회, 따뜻한 봉사활동 전개
  • 신중강 기자
  • 승인 2023.11.14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용과 장수사진 촬영 서비스 제공
 

거창군 북상면은 지난 13일 새마을부녀회와 청년새마을회가 월성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이미용과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새마을부녀회는 마을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염색, 커트, 마스크팩, 이혈 등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어서 오후에는 청년새마을회가 어르신들의 장수사진과 추억의 교복 사진 등 기념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히 어르신의 머리를 손질하는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노인도 젊은 사람 못지않게 충분히 아름답다’는 인식을 사회에 심어주고, 더 나아가 그 아름다운 모습과 추억을 사진에 담아 기록하고 어르신에게 드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이날 월성마을은 새마을회 회원과 함께 아름답게 단장한 마을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제공해 마을 축제의 장을 열었다.

박미정 북상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이 웃는 모습을 보며 보람으로 마음이 풍성해졌다”라며 “봉사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새마을회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박도혜 북상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가한 새마을부녀회와 청년새마을회에 감사드리며, 봉사활동 정신이 북상 곳곳으로 퍼져나가 서로 돕고 사는 북상면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shinjk042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