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충청본부 하반기 ‘초등 국제교류 프로그램’ 성료
굿네이버스 충청본부 하반기 ‘초등 국제교류 프로그램’ 성료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3.11.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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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 일환으로 진행…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3개국 아이들 참여
용화초등학교,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글로벌 이슈 관련 교육, 일상 속 실천 활동 전개
태국초등학생 46명과 실시간 교류 통해 각국의 위기 상황 및 지구촌 연대 방안 토론 펼쳐
굿네이버스 충청본부(본부장 김대용)가 용화초등학교(교장 이인희)와 함께 올 하반기 ‘초등 국제교류 프로그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굿네이버스 충청본부)
굿네이버스 충청본부(본부장 김대용)가 용화초등학교(교장 이인희)와 함께 올 하반기 ‘초등 국제교류 프로그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굿네이버스 충청본부)

굿네이버스 충청본부가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용화초등학교와 하반기 ‘초등 국제교류 프로그램'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초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국내외 아이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하반기에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총 1만 2,500여 명의 국내외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올 하반기 프로그램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총 13개국(네팔, 대만,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즈공화국, 필리핀, 태국, 한국) 아이들이 함께했다. 

참여 아이들은 총 2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및 글로벌 이슈(빈곤, 기후위기 등) 관련 교육을 받고, 해외 아이들과 실시간으로 교류하며 국가별 위기 상황과 일상 속 실천 활동을 공유했다.

굿네이버스 충청본부에서는 용화초등학교 6학년 25명의 아이들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도맡아 진행했다. 또한, 태국 초등학생 46명과 실시간 비대면으로 교류하며, 글로벌 이슈 대응 방안과 연대를 위한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이끈 용화초등학교 정지훈 교사는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학생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상황이 교실에서는 거의 없지만 이렇게 화상으로나마 전 지구적인 문제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용화초등학교 김우린, 이혜진학생은 “태국과 함께 국제교류를 한다고 하여 너무 떨렸지만 지구 공동의 약속을 하면서 다른 나라의 친구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며 지구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신기하고 뿌듯했다”,“태국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다. 태국에서 우리나라말로 인사를 해주어 기분이 좋았다. 우리 용화초 친구들뿐만 아니라 모든 친구들이 함께 지구를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 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굿네이버스 충청본부장은 “비록 온라인상에서의 만남이지만 다른나라 친구들과의 만남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좀 더 많은 친구들이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미래의 주인공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충청본부는 2024년 상반기 ‘초등 국제교류 프로그램' 참여자를 내년에도 모집할 계획이며, 참여 방법 등 관련 문의는 굿네이버스 충청본부를 통해 가능하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