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울 양천구 신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김장철을 맞이해저소득 어르신 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백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했다.

이날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자원봉사캠프 회원 10여명이 합심해 200Kg의 백김치를 담그고,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는 약물치료를 받고 계시거나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고 계신 어르신 중에 50명을 선정해 각 가정에 직접 방문해 4Kg씩 전달했다.

지난 달 28일 개최되었던 신정1동 마을축제에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스카프, 미니족발, 구피 등 후원물품을 판매한 918,000원의 수익금을 협의체 기금으로 해 관내 저소득 어르신 중 고혈압, 당뇨,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백김치를 만들어 전달하기로 결정해 추진했다.

김영환 신정1동장 및 양정아 신정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맵고 짠 김장김치를 드실 수 없는 어르신들을 많이 만났었는데 지역주민이 함께 한 마을축제 수익금으로 백김치를 담가 만성질환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김용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