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포항공대 등 10곳 선정…5년간 한 곳당 1000억 지원
‘글로컬대학’ 포항공대 등 10곳 선정…5년간 한 곳당 1000억 지원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11.13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공립 7‧사립 3곳… 강원‧경북‧ 각 2곳, 부산‧울산‧충북‧전북‧전남‧경남 등 각 1곳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비수도권 대학들이 뜨겁게 경쟁했던 ‘글로컬대학’ 사업에 총 10곳이 선정됐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글로컬대학 사업에는 국공립 7곳과 사립 3곳이 최종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강원‧경북이 각 2곳, 부산‧울산‧충북‧전북‧전남‧경남이 각 1곳이다.

5개월여 전 예비지정을 통과하면서 본지정까지 경합에 나섰던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순청향대 등 5곳은 탈락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이날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 심의를 거친 ‘2023년 글로컬대학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글로컬 본지정 대학’으로는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 등이다. ‘통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한 곳이 4곳 포함돼 글로컬대학은 총 14개교에 이른다.

최종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앞으로 5년간 한 곳당 총 1000억원이 지원된다.

설립 유형별로 보면 국공립이 7곳, 사립이 3곳이다. 지역별로는 강원·경북이 2곳, 부산을 비롯해 울산, 충북, 전북, 전남, 경남이 각 1곳이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면서 지역을 이끌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집중 지원된다.

예비지정 대학 가운데 순천향대와 연세대 미래캠퍼스,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 등 5곳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교육부는 형평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비지정 평가에 참여한 전문가는 배제한 채 관련 전문가(학계, 연구계, 산업계 등)로 본지정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실행계획의 적절성 △성과 관리 △지자체 지원·투자 등 3개 영역에 대해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특히 선정된 다수 대학은 △대학 내 학과·전공 간 벽 △대학과 지역산업·연구기관 간 벽을 허무는 데 필요한 구체적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대학 간 구체적 논의를 통해 통합을 추진하려는 시도 △각 대학의 장점 분야 경쟁력 높이기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 대학들은 2024년 2월까지 전문가 컨설팅을 거친 후 실행계획서를 수정, 보완한다.

교육부는 올해 대학 한 곳당 우선 최대 50억원을 지원한 이후 연차별 이행계획에 따라 지원액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 현장에서 시작되는 혁신, 변화의 물결을 확인할 수 있었고, 교육부는 ‘글로컬대학’을 선두로 모든 대학이 과감한 혁신을 내세워 보다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