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즐기는 라면’… 구미, 17~19일 ‘라면 축제’
‘도심서 즐기는 라면’… 구미, 17~19일 ‘라면 축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11.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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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라면!라면로드. 쉴라면!힐링거리 등 4개 테마 구성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도심에서 즐기는 라면’이라는 테마로 이목을 끌고 있는 ‘2023 구미라면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구미역 일원(구미 역전로)에서 열린다.

13일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제2회를 맞이한 구미라면 축제는 지난해와 다른 장소, 시기에 열려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구미역에서 산업도로로 이어지는 역전로와 문화로, 금리단길 등 구미 원도심 상권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물들인다.

축제는 △즐길라면!라면로드(홍보 및 체험존) △쉴라면!힐링거리(포토존 및 셀프 라면 식음존) △먹을라면!라면 테마광장(이색라면 식음존) △빠질라면!라면 스테이지(무대공연 프로그램) 등 4가지 테마로 구성한다.

‘즐길라면!라면로드’는 환영 게이트, 경북·구미관광 등 다양한 정보와 라면 테마의 체험을 만날 수 있고, ‘쉴라면!힐링거리’는 농심 팝업스토어, 포토존 등 거리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구미에서 즐거울 락’ 공연도 진행한다.

‘먹을라면!라면테마광장’은 ‘갓 튀긴 라면’을 직접 구매하며 맛볼 수 있고, 지역 소재 15개 음식점들이 직접요리하는 이색라면 식음존, 해외 자매.우호도시인 일본, 베트남, 대만의 전통 누들요리도 맛볼 수 있다.

‘빠질라면!라면스테이지’는 마루 오케스트라공연, 공식행사 및 축하공연 등이 진행되며 스트릿라면푸드파이터, 면량운동회 등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19일은 ‘스트릿댄스파이터 결승’으로 젊음의 도시 구미의 열정과 에너지를 전달하는 등 ‘나만의 이색라면 요리경연대회’로 다양한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특색있는 라면요리를 선보인다.

이밖에 문화로청춘페스티벌(17~18일 문화로) △구미 금비천 digilog 춤축제(17~18일 구미영상미디어센터) △원평동 방천축제(18일 메인무대) △크리스마스 트리점등식(18일 구미역 광장) 등 축제장 인근에서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며 구미역 뒤 금리단길에는 10여 개의 업체들이 참여해 축제기간 방문객에게 제품할인, 영업시간 연장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친다.

시는 축제장 방문객이 편하게 방문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셔틀버스 3개 노선 6대를 운행(유료)해 원활한 차량흐름과 관람객 교통서비스를 적극 지원한다.

셔틀버스 노선은 △금오산대주차장~구미역축제장 △구미복합스포츠센터~구미시청(경유)~구미역축제 △구미시농산물도매시장~구미역 축제장 등 각 노선별로 오전 11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구미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에 ‘축제장 경유’라는 표식을 부착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있으며, ‘기차 타면 대구에서 축제장까지 30분’이라는 안내를 SNS 등에 홍보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도심에서 열리는 첫 축제로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셔틀버스·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라면의 성지 구미서만 할 수 있는 구미라면축제를 지역 대표축제로 육성해 경북도 지정축제, 나아가 문화관광축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