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숏 스퀴즈 발생에 상승세다. 특히 장중 18개월 만에 최고치(5027만8000원)로 기록했다.

숏 스퀴즈는 공매도(가격 하락에 베팅)한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 것을 말한다.

10일 오전 8시 17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9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3.90% 오른 493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2.55% 상승한 283만4000원이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낙관론 속에서 숏 스퀴즈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공매도를 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자 손실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공매도한 물량을 다시 사들인  영향이다.

숏 스퀴즈 물량이 이날 6200만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 중 약 2100만달러가 아시아 거래소에서 숏 스퀴즈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9일 0시 기준)보다 1.67% 하락한 492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7.64% 오른 283만1000원이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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