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9일 하점면 창후리 선착장에서 강화 해안순환도로(4-1공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천호 군수, 박승한 군의회 의장, 박용철 인천시의원,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하점면 창후리부터 양사면 인화리까지 총연장 2.0㎞를 연결하는 해안순환도로(4-1공구)는 왕복 2차선으로 총사업비 166억원을 투입했다. 2020년 6월에 착공해 이달까지 총 41개월에 걸쳐 공사를 완공했다.

이번 해안순환도로의 준공은 강화군 서북단 지역의 새로운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단초가 되는 만큼 교통환경 개선은 물론 강화도 지역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교동대교에서 창후리 선착장까지 국도를 우회하여 20분 이상 소요됐으나, 이번 도로가 완공됨에 따라 5분이면 도착이 가능하여 창후항 어촌뉴딜사업과 함께 그동안 침체되었던 창후항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천호 군수는 “앞으로 잔여구간 4-2공구(6.6㎞, 황청~창후)와 5공구(11.2㎞, 인화~철산)의 조기 완공 추진 할 예정”이라며, “이 뿐만 아니라 군민 숙원사업인 계양~강화 고속도로, 영종~신도~강화 연륙교, 마송~강화간 국도확장 사업 등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도로망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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