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호미반도’가 지역민방 TBC를 통해 오는 12일 오전 8시 30분 방영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다큐멘터리는 호미반도의 다양한 자원과 가치를 소개하기 위해 제작했으며, 방송인 김경란 씨가 출연해 호미반도를 걸으면서 감상을 전한다.

또한 호미반도의 문화·역사·지형학적 가치를 들여다보며 ‘호미반도 국가 해양 정원 조성’의 필요성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다큐멘터리 ‘호미반도’는 이른 봄 해녀들의 미역 채취 작업과 함께 시작하며 오랜 시간 바다와 사람을 연결해 온 ‘포항 해녀’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지역 해양자원의 보존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이어 장기읍성과 유배 문화, 말목장성, 구룡포항 등을 통해 호미반도가 가진 지리적 환경과 역사적 의미를 소개한다.

한편 시는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으로 대내외 홍보를 통해 국가 해양 정원 조성에도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박재관 시 대변인은 “많은 시청과 홍보를 부탁드린다”며, “호미반도 국가 해양 정원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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