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일주일 앞 “수험표‧신분증 필수, 전자기기 휴대 불가”
수능 일주일 앞 “수험표‧신분증 필수, 전자기기 휴대 불가”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11.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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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시계‧흑색연필‧컴퓨터용 사인펜‧수정테이프 등 휴대 가능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의 불안감과 긴장감도 커지는 때다. 교육전문가들은 시험 전 불안감을 없애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일 수 있는 생활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수능 당일 필수로 챙겨야 할 준비물품은 수험표와 신분증으로, 신분증에는 주민등록증을 비롯해 운전면허증, 기간 만료 전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과 청소년증 등이 있다.

만약 수험표를 분실했다면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비상용 사진 1매를 추가로 준비해 두면 좋다. 수능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 사진과 함께 신분증을 제시하면 수험표 발급이 가능하다.

휴대 물품으로는 흑색 연필과 0.5㎜ 흑색 샤프심, 지우개를 비롯해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흰색 수정테이프, 마스크가 가능하다.

수능 당일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모든 수험생에게 샤프와 사인펜은 일괄 지급된다. 단, 샤프심 휴대는 가능하지만 개인 샤프는 가져오면 안된다. 또 도시락과 함께 물, 간식, 소화제, 두통약 등 상비약은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각 고사장엔 시계가 없다. 단 전자식 시계는 휴대가 불가능하고,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시험장엔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등 모든 전자기기는 휴대가 불가능하다. 휴대전화 등을 시험장 안에 가져왔을 경우엔 1교시 시작 전 전원을 끈 후 감독관에게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한편 올해 수능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과 동일한 시험장에서 시험에 응시한다. 다만, 확진자 등은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해야한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