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숙 의원,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 시급해, 예산 확보 차질 없어야” 
서정숙 의원,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 시급해, 예산 확보 차질 없어야” 
  • 허인 기자
  • 승인 2023.11.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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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 “현장에 가보니 보고서와는 달라, 해줘야될 일 많다고 느껴”

서정숙 국회의원은 지난 10월 13일, 육군 제5사단과 제15사단을 방문하여 초급간부 및 부사관 가족들과 간담회를 가졌던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에게 현장을 다녀온 소회를 물으며 “제복 입는 사람들이 대우받고 자긍심을 느끼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 우리 대통령과 정부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제가) 갔던 사단 중 두 번째 사단(제15사단)은 특히 전방 사단 중에서도 가장 오지에 있었고, 부사관 부부들을 만나 대화를 해 보니 보고서를 보는 것 하고는 굉장히 달랐다”고 말하며“그분들한테 정부가 해줘야 될 일이 참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서 의원은 “군 전투력 발휘의 핵심인 초급간부들과 부사관들의 복무 여건이 곧 국가안보”라며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단기복무 장려금 2배 증액(장교 600만원→1,200만원/부사관 500만원→1,000만원), 부족 주거시설 확보 예산 332억 증가, 주거시설 보수비 증액 부분(전년대비 2,197억 증가한 4,196억)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국가안보실에도 특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ROTC 장교와 같은 초급 간부들의 인력 수급도 상당히 난관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며“우리나라 안보의 근간이 될 수 있는 20~40대인 이분들이 소홀한 대우로 자리를 떠나지 않도록 결혼과 출산, 보육, 자녀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