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CEO, 세계보험협회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 수상
신창재 교보생명 CEO, 세계보험협회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 수상
  • 조송원 기자
  • 승인 2023.11.0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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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의 노벨상'…故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 이어 두 번째 수상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왼쪽)와 조쉬 란다우 세계보험협회(IIS) 대표가 지난 6일 저녁 싱가포르 힐튼 오차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3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교보생명)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왼쪽)와 조쉬 란다우 세계보험협회(IIS) 대표가 지난 6일 저녁 싱가포르 힐튼 오차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3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가 보험계 노벨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세계보험협회(IIS)는 지난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세계보험협회(IIS)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에서 신창재 대표에게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을 수여했다.

지난 1996년 명예 전당에 오른 故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인데, 국내는 물론 해외 보험업계를 통틀어 처음으로 1·2세대 부자 기업인이 명예 전당에 오르는 기록이다.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은 세계 보험 분야의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보험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혁신적 활동을 통해 보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1957년 제정됐다.

매년 ISS 임원 회의에서 수상자를 결정하며 수상자에게는 노벨상 수상자를 칭할 때 사용하는 '로리어트'라는 칭호가 주어진다. 수상자 공적과 경영철학은 명예의 전당에 영구 보존된다.

신 대표는 구택의연한 영업 관행을 고치고 경영 패러다임을 국제표준에 맞게 전환시키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마케팅 전략을 중장기 보장성보험 위주로 전환했으며 영업 채널도 정예화했다. 임직원과의 소통 강화에도 힘쓰는 한편, 일하는 방식을 정비해 소비자 중심 기업 문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결과는 회사 재무성과로 이어져 매년 4000~6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탄탄한 성장을 이어왔다.

또한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 무디스 9년 연속 A1등급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 11년 연속 A+등급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금융권 최고 수준의 신용평가를 받기도 했다.

신 대표는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 발전을 추구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업 파트너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한 균형 있는 성장과 지속 가능 경영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소비자 보장 중심 보험 문화 선도 △이사회 중심의 투명 경영 △상생 노사문화와 가족 친화 기업문화 구축 △소외계층 자립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위한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약 9조원의 사회적 책임투자를 했으며 지난해와 올해 각각 5억달러와 5000억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투자에도 힘쓰고 있다.

제임스 비커스 IIS 아너스 프로그램 의장은 "신창재 대표의 사람(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통해 교보생명은 대한민국의 가장 성공적인 보험사로 성장했으며 ESG와 지속 가능 주도권의 선두 주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쉬 란다우 IIS 대표도 "신창재 대표는 변화혁신과 통찰적 리더십과 사람 중심 경영을 통해 '보험 명예의 전당' 정신을 구현했다"며 월계관상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chloesongw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