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3Q 순이익 전년比 64% 증가…"리테일 중심 수익 창출"
토스증권, 3Q 순이익 전년比 64% 증가…"리테일 중심 수익 창출"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11.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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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대표 "5명 중 1명 매달 토스증권 방문…안정감있는 서비스 제공·실적 개선 집중"
(이미지=토스증권)
(이미지=토스증권)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유저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흑자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은 36억원, 당기순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2%, 64% 늘었다. 전분기 적자에서 3분기 흑자로 턴어라운드했고, 올해 연간 누적 영업손실도 4억1600만원까지 줄였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11.6%, 전분기 대비 17.2% 늘어난 550억원을 기록했다. 토스증권 출범 첫 해인 2021년 3분기 매출액은 24억원이었지만 올해 550억원까지 올라섰다. 

토스증권은 국내 수수료 수익과 해외 수수료 수익이 동반 상승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예탁자산과 매매유저 증가에 힘입어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전년동기대비(3분기 누적) 193.9%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도 164% 증가했다. 

또 현재 토스증권 이용자는 560만명 이상이며 월활성유저(MAU)는 300만명을 넘어섰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주식투자자 1500만명 시대, 증권사의 미래 먹거리는 리테일 사업영역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토스증권이 증명하고 있다"며 "이미 국내 주식투자인구 5명 중 1명은 매달 토스증권을 방문하고 있을 정도로 가파른 성장을 기록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토스증권은 고객이 믿고 자산을 맡길 수 있는 안정감있는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실적 개선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