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023년 서초구 사회적경제 박람회’ 열어
서초구, ‘2023년 서초구 사회적경제 박람회’ 열어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3.11.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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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10시~16시까지 서초구청 광장서 진행
(사진=서초구)
(사진=서초구)

서울 서초구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한자리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2023년 서초구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기업’이란 사회구성원 공동의 삶의 질 향상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이윤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함께 추구하는 기업 모델이다.

‘2023년 서초구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오는 14일 10시부터 16시까지 서초구청 광장에서 열리며,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단체 등 총 28팀이 참여한다.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해 알리고, 판로 확보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또, 구는 코리아세일페스타(‘23.11.11.~11.30.) 기간 중 박람회를 열어 기업 홍보와 판매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청년창업가들과의 협업도 진행한다.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창업지원 프로젝트’의 10팀도 박람회에 참여해, 청년창업가들에게는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2018년부터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창업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해 초기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청년에게 지원금 및 역량 강화교육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경제와 함께 문화예술 공연을 접목해 △홍보‧판매존 △체험존 △공연무대 등이 운영된다.

‘홍보·판매존’에서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고 판매한다. 커피, 숲체험 프로그램, 화장품, 공예품,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용한 이끼 테라리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존’에서는 사회적경제 관련 제품을 만들고 서비스를 체험하며 주민들이 사회적경제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래밍턴케이크 만들기, 피규어 캔들 만들기, 인디언 목걸이 만들기, 아로마테라피 및 체형교정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무대’에서는 가을 정취를 느낄수 있는 음악 공연이 펼쳐져 박람회를 즐기는 재미를 더한다. 서초구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서리풀SE예술단’과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 등 6팀이 합창, 팝페라, 성악, 바이올린, 현대무용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가 참여해 공정무역 홍보 및 이벤트를 열고, 서초여성일자리 주식회사에서는 플랜테리어 사업 홍보와 전시를 진행한다. 또 16일 수능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에게 합격기원 선물을 증정하는 응원 이벤트, 참여기업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2월 ‘서초구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서초동 소재)를 개관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 발굴하고 맞춤형 컨설팅, 판로지원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등을 추진하며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을 널리 알리고, 많은 주민들이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