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중유럽 거점 폴란드와 교류 ‘물꼬’
김동연 경기지사, 중유럽 거점 폴란드와 교류 ‘물꼬’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3.11.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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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와 우호 협력 양해각서 체결
경기도는 폴란드 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와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경기도)
경기도는 폴란드 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와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경기도)

경기도와 폴란드 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는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경제, 기후변화, 교육, 문화, 관광 등 양 지역 간 교류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도와 폴란드 간 교류를 이번이 처음으로 도는 이번 협약을 확대 발전시켜 중유럽 국가와 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 안제이 야로흐 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 의장을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우호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와 돌노실롱스키에 주는 경제 협력, 무역 교류, 노동시장의 상호 발전, 기후변화 시대를 위한 환경 보호와 건강한 식품 생산, 직업교육과 고등교육 , 문화기관 간 협력, 지역 관광과 상호 홍보에 대한 협력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돌노실롱스키에 주와의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과 지난 3일 주도인 브로츠와프-인천 직항노선 개통을 계기로 경제 협력, 무역 교류와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 교육.문화. 관광 등 활발한 교류와 발전하는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브로츠와프-인천 직항노선이 며칠 전 개통됐는데 경기도와 돌노실롱스키에 주도 이제 새로운 문을 연다. 사람과 물자가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 직항노선인 것처럼 경기도와 돌노실롱스키에주 간 협력관계를 직접 연결하는 것이 오늘의 업무협약”이라며 “도는 자동차, 정보기술 등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허브로, 경제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스포츠, 인적교류 모든 분야에 있어서 서로 협력의 장을 활짝 열고 싶다”고 밝혔다.

안제이 야로흐 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 의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첫 번째 걸음”이라며 “양 국가와 두 지역은 강력한 이웃과 가까이 살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양 지역은 경제적인 협력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큰 잠재력이 있다.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폴란드 대사관이 주관한 2부 독립기념일 행사에도 참석했다. 폴란드의 독립기념일은 1918년 11월 11일로 오스트리아, 독일, 러시아에 의해 분할된 폴란드가 국가로서의 지위를 회복한 날이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