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의심신고 누적 30여건… 최근 10년간 9건 불과
빈대 의심신고 누적 30여건… 최근 10년간 9건 불과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11.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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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국적으로 빈대 의심신고 건수가 수십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국 17개 시·도 등에 접수된 빈대 의심신고 건수는 30여건이다.

지난 2014년부터 약 10년간 질병관리청에 접수된 빈대 관련 신고는 9건에 불과하나, 최근 들어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

이달 5일 기준 서울시 각 지자체와 지자체 보건소에 들어온 빈대 발견·의심 신고 건수만 17건에 달하고, 정부 민원안내 전화인 '국민콜 110'을 통해 들어온 서울지역 빈대 의심 신고도 5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10월부터 11월6일까지 국민신문고를 통해 질병청에 접수된 빈대 의심 신고도 총 11건이다.

행안부는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3일 정부 합동대책본부를 꾸려 전국 차원의 빈대 발생 현황을 파악해 대처하기로 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