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탄소중립 실천 위한 1회용품 줄이기 앞장
양구군, 탄소중립 실천 위한 1회용품 줄이기 앞장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3.11.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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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1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 지침’에 따라 청사 내에 컵(텀블러) 자동 살균 세척기를 설치해 직원들에게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하고 1회용품 없는 공공청사 조성에 나섰다.

또한, 지난 9월과 10월에 개최한 배꼽축제와 시래기·사과축제에서 축제장 내 음식점과 먹거리 부스에 다회용 식기를 제공하고 사용 후 반납하는 방식으로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추진하면서 친환경 축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배꼽축제에서는 총 2만79개, 시래기·사과축제에서는 총 1만5414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돼 축제장 내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대폭 줄었고, 재사용 문화를 만들어 나가면서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군은 이와 함께 관내 전광판과 홈페이지, SNS 등 온라인을 통해 1회용품 줄이기를 홍보하고 있으며, 축제·행사장에서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 주민들에게 장바구니 등을 배부하면서 비닐봉투 등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할 것을 적극 홍보하며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군 관계자는 “1회용품 사용규제 본격 시행에 앞서 주민들에게 제도 시행 취지와 관련 내용들을 상세히 안내하여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아울러 공공기관부터 1회용품 줄이기를 적극 실천하면서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