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대구 방문… "바르게살기 운동으로 부정부패 추방"
윤대통령, 대구 방문… "바르게살기 운동으로 부정부패 추방"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11.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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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 "국민통합 이뤄내와"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바르게살기운동을 통해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부정과 부패를 추방해 정직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의대회'에 참석해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 질서, 화합이라는 3대 정신을 중심으로 따뜻한 사회와 국민 통합을 이뤄내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삶의 질을 높이는 국민 의식 개혁운동이고, 거짓과 부패를 추방하는 바른 사회 만들기 운동"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대구를 찾은 건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지난 1989년 창설된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는 한국자유총연맹,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함께 '3대 관변단체'로 불린다. 

바르게살기운동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이 진실‧질서‧화합을 실천하는 국민운동을 펼쳐온 지 34년을 맞이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바른 대한민국을 위해 법질서 확립, 국민 대통합을 지향하고, 더 나아가 올바르고 진실한 대한민국, 국민이 화합하는 대한민국, 세계인이 공유하는 정신운동으로 승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바르게살기운동에서 임준택 중앙회장을 비롯해 전국 광역시‧도협의회 회장 등이, 정부에서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국회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구자근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 대구가 지역구인 강대식·양금희·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등이, 대구광역시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 총 8000여 명이 참석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