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통합방위 임무 종료 제5837-4대대 장병 환송행사
상주, 통합방위 임무 종료 제5837-4대대 장병 환송행사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3.11.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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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주시)
(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지난 3일 지역에서 통합방위 임무를 종료하고 떠나는 제5837-4대대(상주대대) 장병들의 환송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시에서 40여년간 통합방위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ㆍ협력을 위해 노력해 준 제5837-4대대와 장병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는 군부대와 지역사회가 함께했던 영상시청, 감사패 및 꽃목걸이 전달, 송사 및 답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제5837-4대대는 지난 1981년 4월에 창설해 1982년 6월 상주시 개운동으로 이전 후 지역사회에서 40여년간 통합방위 임무를 수행하고 국방개혁의 일환인 군부대 통폐합 계획에 따라 김천대대로 통합됐다.

그동안 제5837-4대대는 통합방위라는 군부대 본연의 임무뿐 아니라 부대 개방행사, 지역문화탐방, 산불진화, 전염병 예방, 국가유공자 주택개량사업, 대민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관군 상생·협력에 큰 노력을 해 왔다.

안경숙 시의장은 “지난 2019년 상주대대에서 병영체험했던 추억이 생생하다”며 못내 아쉬운 마음을 전하고 장병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강영석 시장은 “이제 제5837-4대대는 역사속으로 사라지지만 상주시민의 마음 한켠에는 영원히 자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군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상주시민의 마음만은 꼭 기억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