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첫 '한파특보' 발령… 7일 아침 서울 체감온도 영하 1도
올 가을 첫 '한파특보' 발령… 7일 아침 서울 체감온도 영하 1도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11.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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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 가을 첫 한파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기준 강원 태백 북부산지와 중부 산지, 남부산지를 비롯해 경북 북동 산지에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그밖에 서울, 경기 동두천과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남양주, 용인, 이천, 여주, 광주, 양평, 강원 고성과 영월, 평창, 정선,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 춘천, 양구, 인제, 충북 제천과 단양, 경북 영주와 봉화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한파경보'가 내려진다. '한파주의보'는 전날과 비교해 최저 기온 하강 폭 기준이 '10도 이상'일 때 발효된다.

이날 전국적으로 가을 비가 내린 가운데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북서쪽에서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낮부터 차가운 북서풍이 불겠다.

동절기엔 바람이 세게 불수록 체감온도가 내려가는데 기온이 10도일 때, 풍속이 5㎧이면 체감온도는 약 7.6도다. 아울러 풍속이 2배가 넘으면 체감온도는 6.2도로 낮아진다.

수도인 서울은 내일(7일) 아침 최저 기온이 3도로 이날 아침 15.4도 보다 12도 이상 낮아져 체감온도는 영하 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밖에 주요 도시 예상 체감 온도는 인천 0도, 대전 4도, 대구 4도, 울산 8도, 부산 11도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강원 대관령은 최저 기온이 영하 1도, 체감 온도가 영하 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