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초·중·고 학생 참여 '청소년의회 체험활동' 운영
광양시의회, 초·중·고 학생 참여 '청소년의회 체험활동' 운영
  • 김청수 기자
  • 승인 2023.11.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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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양시의회)
(사진=광양시의회)

전남 광양시의회가 3일 본회의장에서 광양교육지원청 학생자치회연합회 초·중·고등학생 50여명이 참여하는 청소년의회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전했다. 

체험활동에 참석한 학생들은 사무국 직원의 안내를 받아 본회의장 곳곳을 둘러본 후 영상을 시청하며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 시의원이 하는 일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진행된 학생자치회 정책제안 발표에는 ‘탕후루 꼬치 문제점과 개선방안’, ‘청소년 환경지키미 확대’, ‘배드민턴 시설 확충’, ‘청소년 환경교육 의무화’, ‘등하교 시간 시내버스 운행 증차’ 등 학생들이 직접 마주하고 있는 현안들에 대해 정책을 제안하고 서로의 의견을 들었다. 

또한, 이날 자리에는 서영배 의장, 백성호 부의장, 김보라 의원이 함께하며 학생들이 제안한 ‘슈퍼빈을 학교에 설치해 주세요’, ‘성황스포츠센터에 있는 배드민턴 시설을 보수해 주세요’, ‘비흡연자 피해예방을 위해 흡연부스를 많이 설치해 주세요’ 등 요청사항에 대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답변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서영배 의장은 “우리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서로 논의하는 모습에 보는 내내 뿌듯했다.”며, “오늘 제안한 안건들은 광양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의회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중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 중이다. 참여하고 싶은 기관 및 단체는 광양시의회에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신아일보] 광양/김청수 기자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