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시민참여 자연환경조사 화보집' 배포
환경부, '시민참여 자연환경조사 화보집' 배포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11.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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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육상곤충·조류 사진·설명 등 수록
2023 시민참여 전국자연환경조사 화보집 표지. (자료=환경부)

생태원이 식물과 육상 곤충, 조류 등에 대한 사진과 설명을 담은 시민참여 자연환경조사 화보집을 공개한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시민참여 전국자연환경조사 화보집'을 6일 국회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생태원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화보집은 도심지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동식물의 모습을 공유해 자연환경과 생물 다양성에 대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한 뒤 온라인 플랫폼에 자료를 등록하면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종동정 검수반'이 화보집 등록을 결정한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화보집에 △실고사리 △얼국갈고리나방 △청둥오리 △금개구리 △하늘다람쥐 등 식물 28종과 육상 곤충 26종, 조류 33종, 양서류 10종, 포유류 9종 등 동식물 총 106종의 사진과 설명을 수록했다.

조도순 생태원장은 "시민참여를 통해 인력·예산 제약으로 인한 전문가의 자연환경조사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며 "시민 과학의 우수 사례인 시민참여 전국자연환경조사를 더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참여 전국자연환경조사는 2019년 시작돼 현재까지 전국 각지에서 73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재까지 제작된 동식물 자료는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