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 첫날 10만명 돌파
홍성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 첫날 10만명 돌파
  • 민형관 기자
  • 승인 2023.11.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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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는 물론 한우도 완판행진…대한민국 ‘들썩’
기존 문화관광축제 한계 넘어 대표 특산물 축제로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 행사장(사진=홍성군)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 행사장(사진=홍성군)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에 대한민국이 빠져들며 장항선 철도 홍성역 전석 매진, 고속버스 홍성터미널 전석 매진, 홍성지역 숙박업소 매진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5일 충남 홍성군에 따르면 축제 첫날 10만30명이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 축제장을 찾았으며, 외부 관광객이 7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지역축제를 벗어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산물 축제로 발돋움했다.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은 지난 3일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축제의 대장정으로 향하는 주말 홍성행 대중교통이 매진 행렬이 이어지는 등 전국적인 돌풍이 일고 있다.

바비큐의 성지를 천명한 이 군수의 도전에 백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함께 야심차게 준비하면서 시너지효과를 발휘한 축제는 기존의 스케일을 넘어 30만 명을 기준으로 진행하면서 16개 주차장과 무료셔틀버스까지 운행하며 홍성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

특히 전국 최대의 축산군답게 신선한 축산물을 공급받아 만들어진 바비큐와 먹거리존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재료 본연의 맛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시간도 선사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풍차 모양의 화덕 10대와 통돼지 바비큐 화덕 5대, 닭 500마리를 동시에 연신 구워내고 있지만 금방 품절이 되는 등 3일간 30만명을 기준으로 한 축제의 규모를 넘어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조양문 주변에 위치한 중국집(동해루)을 운영하는 개신화 대표는 “축제장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관광객들이 발길이 주변 식당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휴일인 일요일까지 영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축제에는 랜치그릴과 오픈세스모커그릴, 아사도그릴 등의 바베큐시설을 활용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유튜버 정육왕과 취요남, 문츠의 유튜버 바베큐존에는 수많은 방문객이 줄을 이으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아울러 혜전대학교 학생들의 도그쇼와 퓨전국악그룹 ‘라라’와 팝페라그룹 ‘아르티스’의 예술인 공연, 청운대학교 학생들의 퍼포먼스와 콘서트, 화려하게 문을 연 개막 축하공연에는 나상도, 김수찬, 자전거 탄 풍경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오색 빛의 불꽃놀이와 흥을 돋우는 DJ EDM 파티가 진행되어 홍주읍성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한우와 한돈을 10~50%까지 할인판매 하는 홍성 한우&한돈 먹거리존은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으며, 고품질의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조선바베큐 ‘난로회’ 체험과 게임이벤트존, 홍성마늘 소시지만들기, 홍주읍성 의병체험, 포레스트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존과 뮤직박스 쉼터, 돗자리 쉼터, 그늘막텐트존 등 휴식공간도 충분히 마련돼 있어 호평을 들었다.

한편 이용록 군수는 민선8기 홍성군수로 취임한 후 모두가 어렵다고 외쳤던 국가산단을 유치하는 매직을 시작으로 남당항해양분수공원을 통한 남당항 관광지화와 축산물축제인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의 성공이라는 신화를 써 나가고 있다.

mhk888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