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이 전문 식당가 보강으로 식음(F&B)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식음료 콘텐츠를 통해 아울렛을 방문하는 전 연령대 고객층을 아우른다는 전략이다.

3일 신세계사이먼에 따르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오는 4일 서울 마포구 소재 맛집인 ‘아소정’이 아울렛 최초로 입점한다. 아소정은 3대째 이어져오는 식당으로 갈비찜과 냉면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신세계사이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실내에서 편안하고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한 아소정을 통해 푸드코트인 ‘테이스트 빌리지(TASTE VILLAGE)’와는 또 다른 미식의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도 전문 식당가 매장 2곳을 열었다. 9월에 오픈한 ‘만포면옥’은 50년 전통의 맛집이다. 어복쟁반과 진한 육향의 평양냉면 등 이북 음식을 별미로 선보인다. 방송 출연은 물론 블루리본에도 11회 선정된 전국구 맛집으로 본점인 경기도 양주에서의 맛 그대로 파주의 전문 식당가에서 맛볼 수 있다.

10월에 입점한 ‘화정 바이 카쿠시타’는 최한빛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일본 가정식 맛집이다. 서울 연남동 이자카야 ‘카쿠시타(숨겨진 맛집)’의 메뉴를 토대로 다채로운 일본 가정식 요리를 선보인다. 특히 시그니처인 치킨카츠는 수비드 방식의 조리법과 특별한 염지 방식으로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시켰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내 테이스트 빌리지에는 지난달 31일 부산 3대 떡볶이로도 유명한 ‘이가네 떡볶이’가 입점했다. 부산 깡통시장의 명물을 수도권 아울렛 푸드코트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테이스트 빌리지에는 지난 6월 나폴리식 정통 화덕피자 전문점 ‘핏제리아 오’가 입점했다. 매장에 실제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화덕을 설치해 나폴리 현지 맛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신세계사이먼은 지역 유명 음식점은 물론 셰프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식당까지 식음의 풀 라인업을 아울렛이라는 한 장소에서 고객들이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가족단위 고객이 많이 찾는 아울렛의 특성상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 위주로 선보이면서도 개성이 뚜렷한 맛집을 선보인다.

아울러 여주∙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난해 말부터 절반 이상의 식음 브랜드를 교체하며 빨라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한식·일식·중식·양식 등 다양한 장르의 전국 유명 맛집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 고객 유인효과와 만족도 상승을 꾀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엄선한 전국 각지의 ‘핫플’ 음식들을 다채롭게 즐기길 바란다. 앞으로도 쇼핑부터 식음까지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통해 고객 만족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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