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2세'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 겸직
'오너 2세'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 겸직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11.02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GF 세대교체…민승배 BGF리테일 신임 대표 선임
홍정국 BGF 대표 겸 BGF리테일 부회장. [사진=
홍정국 BGF 대표 겸 BGF리테일 부회장. [사진=BGF리테일]

BGF그룹 오너 2세 홍정국 BGF 대표가 BGF리테일 부회장을 겸직한다. BGF리테일 대표에는 민승배 영업개발부문장이 선임됐다.

BGF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최고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홍정국 부회장은 홍석조 회장의 장남으로 2013년 BGF그룹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을 역임했고 2019년 BGF 대표에 올랐다. 홍정국 부회장은 그룹의 신성장 기반을 발굴하고 편의점 CU의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

그는 앞으로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육성함과 동시에 CVS(소형소매점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력 계열사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사진=BGF리테일]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사진=BGF리테일]

민승배 BGF리테일 신임 대표는 28년간 BGF맨으로 한 우물만 판 편의점 전문가다. 1995년 BGF그룹에 입사한 이후 프로젝트 개발팀장, 커뮤니케이션실장, 인사총무실장, 영업개발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풍부한 현장 경험은 물론 편의점 사업과 회사 전반을 꿰뚫고 있는 전문성으로 조직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 신임 대표는 CU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해외 신시장 진출을 추진해 글로벌 CVS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BGF그룹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 세대교체로 조직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불투명한 유통환경에서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고문으로 위촉돼 경영진을 도와 경영 전반에 대해 조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