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이 ‘산홍(山紅) 수홍(水紅) 인홍(人紅)’이라고 하여 삼홍(三紅)으로 유명한 지리산피아골에서 4~5일 ‘제47회 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를 개최한다.
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산도 물도 그대도 단풍이어라!’란 주제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인 4일 오전 9시30분 단풍길따라 힐링 걷기 행사(직전마을 ~ 표고막터)와 연계해 피아골 표고막터에서 지리산 산신에게 제를 지내는 ‘단풍제례’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제례 음식과 막걸리를 참관객과 나눠먹는 음복행사도 갖는다.
주 무대인 연곡사 대형주차장에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체험행사와 공연, 플리마켓, 홍보부스 등을 준비했으며, 연곡사에서도 만개한 국화를 전시하여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피아골 단풍 랠리, 단풍 SNS 인증행사, 농촌 추수체험, 전통 떡 만들기 체험, 짚공예체험, 소원리본 달기, 단풍 보고 행운 잡고 추첨 등 추억에 남을 다양한 체험거리가 운영된다.
축제장 구간인 평도마을에서부터 연곡사 주차장, 직전마을까지의 단풍길은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군 관계자는 "단풍을 찾아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문 교통 용역을 배치해 통행을 원활하게 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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