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일주일 만에 또 소환… 피의자 신분 전환
배우 이선균 일주일 만에 또 소환… 피의자 신분 전환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11.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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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경찰 출석, 마약 투약 혐의 인정 여부 집중 추궁할 듯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에 충격을 던진 배우 이선균(48)씨가 1차 경찰 소환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경찰에 출석한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을 오는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이씨는 올해 초 유흥업소 여실장의 거주지에서 대마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차 소환일인 지난 10월28일엔 간이 시약 검사만 받고 약 1시간 여 만에 귀가 조치됐다.

경찰은 이씨가 진술을 거부해 구체적인 조사를 벌일 수 없었다고 밝혔으나 이씨의 변호인은 “시약 검사를 받았고, 추가 조사가 예정돼 있어 그때 다 진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오는 2차 소환 시 이씨로 부터 마약 투약 경위 등 구체적인 피의자 신문에 들어갈 방침이며, 혐의 인정 내용 등을 살펴본 이후 앞으로 수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씨가 혐의를 부인할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