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은행들 갑질 많아… 독과점 행태 방치해선 안 돼"
윤대통령 "은행들 갑질 많아… 독과점 행태 방치해선 안 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11.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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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 "은행 너무 강한 기득권층"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주부, 회사원, 소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주부, 회사원, 소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우리나라 은행들은 갑질을 많이 한다"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마포구의 한 북카페에서 '민생타운홀' 방식으로 주재한 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은행 과점 상태, 이것도 일종의 독과점"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은행의 이런 독과점 시스템을 우리가 어떤 식으로든지 간에 자꾸 경쟁이 되게 만들고 이런 일이 없게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은행을 향해 "너무 강한 기득권층"이라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은 "기업 대출에 비해서 가계 대출이나 소상공인 대출이 더 부도율이 적고, 대출 채권이 안정적인데 도대체 이런 자세로 영업해서는 안 되고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강하게 밀어붙여야한다"며 "은행의 이런 독과점 행태는 정부가 그냥 방치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덧붙였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