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안전한 국산 수산물 유통 확대 '맞손'
CJ프레시웨이, 안전한 국산 수산물 유통 확대 '맞손'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10.3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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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로 확대 통한 어촌 경제 회복 지원…상품 공동개발
박선호 CJ프레시웨이 상품·마케팅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양동욱 수협중앙회 상임이사(왼쪽에서 세 번째)와 업무협약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CJ프레시웨이]
박선호 CJ프레시웨이 상품·마케팅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양동욱 수협중앙회 상임이사(왼쪽에서 세 번째)와 업무협약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와 국산 수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품질 수산물을 엄선해 유통하고 공동 개발 상품을 선보여 안전한 수산물을 찾는 외식 및 급식 고객의 수요에 대응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의 목표는 CJ프레시웨이의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망과 전국 어촌을 아우르는 수협중앙회의 생산 및 물류 인프라를 융합해 국내 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한다는 것이 골자다.

양측은 내달 중으로 공동 개발 상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고등어, 갈치, 오징어 등 구이와 반찬용으로 수요가 많은 대중성 어류와 미역, 다시마 등 건수산물을 포함해 10여종이다. 수협중앙회가 원물 수급과 제조를 맡고 CJ프레시웨이가 유통한다.

CJ프레시웨이는 또 이번 협약이 국산 수산물의 안전성 검증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협중앙회와의 협업을 통해 유통하는 상품의 경우 각 주체의 품질관리 시스템 적용이 병행되기 때문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양사 간 협약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을 생산·유통하고 궁극적으로는 국산 수산물 판로 확대와 어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안전한 수산물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어촌의 판로 확대를 돕는 등 시장과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상생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