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가자 터널 입구서 총격전
이스라엘-하마스 가자 터널 입구서 총격전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10.3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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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따른 양측 간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대원들과 가자지구 한 터널 입구에서 본격적인 교전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오후 에레즈 교차로 부근 지하 터널 입구에서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대원들이 총격전을 벌였다고 연합뉴스가 30일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AFP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다수의 하마스 대원을 사살했으며, 이 과정에서 박격포 수발이 오고 갔다. 주변 지역인 네티브 하아사라엔 공습 사이렌 경보가 울렸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이스라엘 지상군은 하마스 집결지 두 곳을 대상으로 드론 공격을 가할 것을 공군에게 요청했으며 이 같은 과정에서 하마스 대원 다수를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전으로 국경 부근 이스라엘 키르야트 시모나 마을은 로켓 공격으로 불길에 휩싸였으나 아직 사상자 파악은 이뤄지지 않았다.  

하마스 무장조직 알카삼 여단 관계자도 "현재 알카삼 전투원들이 가자지구 서북부에서 이스라엘군과 맞닥뜨려 기관총, 대전차 무기 등을 동원해 교전 중"이라고 밝혔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