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된 29일 159명의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대회가 열린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은 이날 오후 2시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추모식 사전 행사를 연다.

4대 종교 기도회 등을 마친 유가족을 포함한 참석자들은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가두행진에 나선다. 행진은 이태원역 → 용산 대통령실 앞 → 삼각지역 등을 거친 후 본 추모대회가 개최되는 시청역 5번 출구로 이동한다.

주최 측은 경찰에 추모식 참석 인원을 3000명으로 신고한 가운데 경찰은 안전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경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본 추모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야당 지도부 다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유가족의 희생자 애도문 낭송 및 책임자 처벌 촉구 메시지가 전달될 예정이다.

국민의힘도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비롯해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날인 28일 이태원역 1번 출구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한 뒤 안전조치 현황 등을 점검했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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