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 연천왕산초등학교 6학년 8명의 학생이 지난 22일 제1회 온라인 학생 게임창작 대회 ALL-PG에서 초등 부문 1위인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27일 연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급 및 특수학급 128학급 2126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7개 학급이 수상하였으며 연천왕산초가 1위를 하는 영광을 안았다.

ALL-PG는 ‘All-Program the game’의 약자로 ‘모두가 함께하는 게임 프로그래밍’이라는 뜻이다. 학생들이 완성된 게임을 즐기는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게임을 만들고 제작한 게임을 공유하는 온라인 게임창작 대회다.

이날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고 초등컴퓨팅교사협회(ATC)에서 주최했으며 넥슨재단이 후원했다.

연천왕산초등학교 6학년(팀명: 함빛들) 학생들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게임 기반 블록형 코딩 플랫폼인 MSW EDU(메이플스토리 월드 에듀)를 활용하여 게임을 제작했다.

학생들은 대회 과정 속에서 코딩교육을 통해 창의성 및 융합적 문제해결력을 신장하고, 친구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면서 협업적 소통능력을 기르게 되었다. 또한 블록코딩 기반의 게임 제작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고, 직접 만든 게임을 출시하는 소중한 경험을 갖게 됐다.

오단비 지도교사는 이번 대회의 수상과 관련 “연천왕산초등학교는 평소 디지털 시민교육 시범학교, IB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분위기라 이번 대회의 준비도 수월하였으며. 학생들이 평소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이를 서로 나누는 문화가 학교에 형성되어 있는 것이 이번 대회 우승의 원동력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아일보] 김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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