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맞춤형 사회공헌으로 실질적 지원 강화
롯데홈쇼핑, 맞춤형 사회공헌으로 실질적 지원 강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10.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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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대상 학교숲·작은도서관 조성…희망 전달·꿈 응원
어르신 반찬 나눔·장수사진 촬영…관심 제고·외로움 해소
'숨;편한 포레스트' 9호가 조성된 서울 장위초 [사진=롯데홈쇼핑]
'숨;편한 포레스트' 9호가 조성된 서울 장위초 학생 등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계층별 맞춤형 사회공헌에 힘쓴다. 학교숲 조성과 시각장애 아동 오디오북 제작 등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있다. 또 정기 반찬 전달과 장수사진 촬영 지원 등 어르신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27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23일 서울 성북구 장위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학교숲 ‘숨;편한 포레스트’ 9호를 조성했다.

롯데홈쇼핑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 사업 ‘숨;편한 포레스트’를 2021년부터 진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서울 도심 내 친환경 숲을 6호까지 조성했다. 올해부터는 아이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선물하기 위해 학교 숲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는 서울 송화초(7호)·풍납초(8호)에 이어 장위초 내 약 500제곱미터(㎡) 면적에 미세먼지 저감 수목 총 2000그루를 심었다.

‘숨;편한 포레스트’ 9호는 아이들이 자연에서 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숲속 야외 공연장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노후화된 야외 공연장과 객석을 평탄화한 후 나무데크로 교체하고 객석 사이사이 나무를 심어 숲속 공연장 느낌을 살렸다. 이곳에서는 학예회, 음악 공연 등 다양한 교내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작은도서관’은 전국의 문화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을 구축하는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3년부터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2017년 제주시 50호점, 올해 7월 서울정진학교에 10주년 기념관을 개관했다.

지난 9월에는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언양서부지역아동센터에 ‘작은도서관’ 85호점을 개관했다. 기존에 놀이공간과 독서 공간이 분리되지 않아 독서에 집중하기 힘들었던 공간을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한 친환경 페인트와 목재를 사용해 재구성하고 책상·의자도 지원했다. 또 아이들의 활동성을 고려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매트 구역 마련하고 새 에어컨을 설치하는 등 지역 아동 20여명을 한 번에 수용 가능한 학습공간으로 조성했다.

롯데홈쇼핑은 같은 달 충주 남자단기청소년쉼터에 ‘온라인 작은도서관’(84호점)을 오픈하고 전자도서 열람 서비스와 태블릿PC도 제공했다. 다음 달 중에는 전남 무안군에 작은도서관 86호점을 건립하고 2025년까지 전국 100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이외에도 2016년부터 시각장애 아동들의 학습 지원을 위해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음성도서 제작 사업 ‘드림보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장애로 인해 학습에 제약이 많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해 교과서 수록 도서를 중심으로 음성 도서를 제작하고 있다. 업(業)의 특성을 살린 쇼호스트, 음악감독 등 방송 전문가의 자발적인 참여로 현재까지 165권의 도서를 녹음, 음성도서 4400세트를 제작해 복지시설 1700여곳에 기증했다.

롯데홈쇼핑이 추석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에 생필품 구매를 지원하는 장보기 행사 '희망장바구니'를 진행했다.[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추석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에 생필품 구매를 지원하는 장보기 행사 '희망장바구니'를 진행했다.[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희망수라간’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수라간’은 2015년부터 정기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독거노인 등 영등포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롯데홈쇼핑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롯데홈쇼핑은 ‘희망수라간’을 통해 매년 설·추석에 명절 음식을, 여름철에 삼계탕을, 겨울에 김장김치를 각각 전달했다. 현재까지 총 362회, 6만여개의 반찬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수사진을 준비하지 못한 노인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전문 사진작가를 섭외해 사진을 촬영해 선물했다. 8월에는 말복을 앞두고 여름용 이불과 냉감 베개 등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0일과 21일 양일간 지역 어르신의 생필품 구매를 지원하는 장보기 행사 ‘희망 장바구니’를 롯데마트 서울 양평점에서 진행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계층의 장보기 활동 참여를 통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생필품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영등포구 관내 소외계층 100가구에는 바우처 형식으로 1가구당 10만원의 ‘희망장바구니’ 비용이 지원됐다. 해당 금액 한도 내에서 원하는 식품과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가구별로 롯데홈쇼핑 ‘샤롯데봉사단’ 등 자원봉사자가 1대1 매칭돼 갈비탕, 약과, 내복 등 추석 음식과 생필품 구매를 직접 도왔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아동·청소년, 독거노인 등 계층별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소외된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실질적인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