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 한무경 의원, "탄소중립 한다더니 G20 화석연료 발전량 8년새 9.3% 늘어"
[2023 국감] 한무경 의원, "탄소중립 한다더니 G20 화석연료 발전량 8년새 9.3% 늘어"
  • 허인 기자
  • 승인 2023.10.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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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中 16개국 20년 대비 22년 화석연료 발전량 증가, 4개국은 감소
“경쟁국인 G20국가 동향 고려해 에너지전략 수립 필요” 

G20 국가들의 화석연료 발전량 추이를 살펴보면 2015년 14,992TWh, 2017년 15,547TWh, 2019년 15,728TWh, 2020년 15,201TWh, 2021년 16,119TWh, 2022년 16,388TWh로 증가 추세에 있다. 

에너지전환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유럽연합은 2020년 1,176TWh에서 2022년 1,278TWh로 102TWh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이 증가했는데, 2020년 5,315TWh에서 2022년 5,869TWh로 약 554TWh 증가하였다. 다음은 인도가 2020년 1,200TWh에서 2022년 1,398TWh로 약 198TWh 증가했다. 한국은 386TWh에서 403TWh로 증가했다. 

유럽 국가 역시 마찬가지다. 독일이 2020년 302TWh에서 2022년 332TWh로 10%이상 증가했고, 프랑스도 56TWh에서 69TWh로 약 20%이상 증가했다.  

G20 국가 전체로 봤을 때 2020년 대비 2022년 16개 국가에서 화석연료발전이 증가하였고, 줄어든 국가는 4곳에 불과했다. 전 세계에서 전력수요량이 많은 대부분의 국가들이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무경 의원은 “우리 경쟁국들인 G2O국가들의 화석연료 발전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경쟁국들의 동향을 고려하여 에너지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